별별 별자리9 별 이야기 여섯 - 전갈자리와 오리온자리 전갈자리는 여름철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로 황도 12궁 중 하나랍니다. 아주 밝은 별들이 촘촘하게 전갈 모양을 이루고 있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전갈자리는 오리온과 관련이 있고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서는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해님과 달님이 된 오누이' 이야기랍니다. 1.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전갈자리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덩치도 크고 힘도 세고 바다 위를 걷는 재주도 있었답니다. 또 잘생기고 용감하며 어머니를 닮아 사냥을 잘했다고 합니다. 이런 완벽한 오리온의 단점은 자기 자랑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올림포스 신들은 오만한 오리온을 괘씸하게 여겼고, 결국 헤라여신은 전갈을 풀어 오리온을 죽게 합니다. 전갈은 그 공로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답니다. 2. 우리나라 전래동화 .. 2023. 4. 23. 별 이야기 다섯 - 뱀주인(땅꾼) 자리와 뱀 자리 그리고 궁수 자리 뱀자리는 뱀주인자리와 두 개의 별자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있답니다. 그중에 3개의 별이 삼각형을 이루며 뱀머리 모양을 이루는데 이것이 뱀자리입니다. 뱀주인자리는 뱀 머리인 삼각형 별을 시작으로 가로로 길게 펼쳐진 뱀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땅꾼자리라고도 부른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1. 뱀주인(땅꾼) 자리 뱀주인(땅꾼) 자리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별자리입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아폴론과 코르니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케이론에게서 의학, 식물학, 약초 다루는 법 등을 배워 인류 최초의 의사가 되었답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우연히 뱀에게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식물을 알게 되고, 그 후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신비한 의술을 펴게 됩니다.. 2023. 4. 22. 별별 이야기 - 망원경 망원경. 초등학교 때 어떻게 내 손에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처음 보고 너무 신기해서 집 건너편 높은 언덕 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을 몇 번이나 보고 또 보고 했었답니다. 그러고는 성인이 되어 뮤지컬을 보러 가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예매한 자리가 3층이라 너무 높기도 하고 배우들의 얼굴표정을 자세히 보고 싶은 맘에 오페라글라스를 구매하게 되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망원경의 역사까지 찾게 되었답니다. 1. 망원경은 어떻게 발명되었을까? 망원경은 1608년 네덜란드의 안경점 주인인 한스 리퍼세이가 우연히 두 개의 렌즈를 적당한 간격으로 두었을 때 멀리 있는 물체를 확대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망원경을 만들었지만 별을 관측할 수는 없었답니다. 1609년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한스 리퍼세이.. 2023. 4. 21. 별 이야기 넷 - 거문고 자리와 베가별 직녀별 그리고 백조자리 @ 거문고자리, 백조자리, 독수리자리, 전갈자리는 여름철에 보이는 대표적인 별자리입니다. 여름철 밤하늘에는 은하수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쳐 있어 별들은 머리 위에서 조금 동쪽으로 기울어져서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1. 거문고자리 거문고자리는 리라자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리라는 고대 그리스의 작은 현악기를 말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거문고자리는 아폴론이 시인이자 음악가 아들 오르페우스에게 선물했던 리라의 이름을 딴 별자리랍니다. 오르페우스는 아내가 뱀에 물려 죽자, 지하 세계로 찾아가 거문고를 연주하여 지하 세계를 감동시켰어요. 그리곤 아내를 데려가라는 허락을 받았지만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답니다. 첫째는 지하세계를 빠져나갈 때까지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향해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되며 두 번째는 에우리디케는 단.. 2023. 4. 16. 이전 1 2 3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