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야기 둘 - 처녀자리와 사자자리 그리고 천칭자리

별자리란 뭘까? 별자리란 밤하늘의 별들을 선으로 이어서 동물이나 물건, 인물 등의 모양으로 나타내어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을 말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별자리는 1922년 국제천문연맹에서 정리하여 만든 것입니다. 오늘은 봄에 볼 수 있는 별자리로 처녀자리와 사자자리, 천칭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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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녀자리 

처녀자리는 황도 12궁 중에서 가장 크고 유일하게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별자리입니다. 태양은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처녀자리를 지나기 때문에 처녀자리를 농업과 수확의 여신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사자자리와 천칭자리 사이에 있으며, 별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이 별자리는 3월부터 5월까지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 수확과 땅의 여신 데메테르와 그의 딸 페르세포네와 관계있습니다.

2. 사자자리

사자자리는 황도 12궁의 다섯 번째 별자리로 게자리와 처녀자리 사이에 있습니다.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2월에서 4월경까지 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사자자리를 찾으려면 북두칠성에서 국자의 손잡이가 시작되는 별을 따라 내려가면 좌우가 바뀐 물음표 모양의 별자리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사자의 머리 부분이고 직삼각형 모양이 꼬리 부분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에게 잡힌 큰 황금 사자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3. 천칭자리

천칭자리는 황도 12궁 중 일곱 번째 자리에 있는 별자리로 처녀자리와 전갈자리사이에 있으며 밝지는 않습니다. 천칭은 물건의 무게를 다는 다른 저울과 달리 두 물건을 달아서 그중에 어느 쪽이 무거운지를 알아내는 저울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선과 악을 구분하는 정의의 저울로 상징되었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정의의 여신인 아스트라이아가 이 저울을 들고 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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