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야기 하나 - 큰 곰자리와 작은 곰자리

별자리는 하늘 전체에 모두 88개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73개라고 합니다. 별자리의 전설은 그리스 로마신화가 그 바탕이 되고 있으나 중국, 인도, 이집트...... 등에서도 별자리와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큰 곰자리와 작은 곰자리 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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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 곰자리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시녀 중에 힘이 세고 들과 산을 돌아다니며 사냥을 즐기는 칼리스트를 본 제우스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우스는 달의 여신으로 변장하여 칼리스트에 접근한 뒤 그녀를 차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얼마 뒤 둘 사이에서 사내아이 아르카스가 태어났습니다. 그 사실을 안 헤라는 칼리스트를 한 마리 커다란 곰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숲 속으로 들어간 칼리스트는 무서운 진짜 곰들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며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2. 작은 곰자리

몇 년이 흐른 후 어머니의 피를 받아 사냥의 명수가 된 아르카스는 사냥을 위해 숲 속을 찾았습니다. 아르카스는 곰이 된 자신의 어머니, 칼리스트와 마주치게 됩니다. 아르카스는 손에 쥔 창으로 곰의 목숨을 끊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었습니다.

이를 본 제우스는 아르카스를 작은 곰의 모습으로 변하게 했습니다. 제우스는 칼리스트와 아르카스를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큰 곰자리와 작은 곰자리입니다. 

3. 관측하기

헤라가 큰 곰자리와 작은 곰 별 자리을 북쪽하늘에 가두어 북극 주위를 쉬지 않고 돌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북두칠성은 큰 곰자리에 있는데 곰의 꼬리와 엉덩이 부분에 해당됩니다. 북두칠성이 포함된 북쪽하늘의 별자리로 우리나라에서는 일 년 내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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